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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인이 된 아들과 첫 술자리를 만들었다.
지인에게 선물 받은 건데 양이 적당해서 맛보기로 오픈 했다.
ㅎㅎ 아들 언더락 1잔에 얼굴이 시뻘개졌다.
아들 TV보는 사이 몰래 리필 더 해 주고...나중에 술자리에서는 한눈 팔면 이런 사태가 벌어진다고 가르침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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